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기|지역아동센터 운영하며 미리 준비한 이유와 실습 경험
자격증을 공부하다 보면 당장 취업이나 업무에 사용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미리 준비해 두고 싶은 자격증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그랬습니다.
저는 2009년 12월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당시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와 직접적인 업무 연관성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역아동센터와 요양보호사는 대상자도 다르고 담당하는 업무도 다릅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주로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과 학습, 정서적인 부분을 살펴보았다면 요양보호사는 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분야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던 이유는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서 미리 준비해 두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요양보호사로 바로 취업할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인복지나 돌봄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고, 관련된 일을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고 지금 공부할 수 있을 때 미리 준비해 두자”는 생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한 이유
당시 저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돌보고 센터를 운영하는 일과 자격증 공부를 함께 해야 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살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했던 이유는 현재의 일만 생각하기보다 앞으로의 삶까지 생각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격증이 꼭 필요한 순간에만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있고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미리 공부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을 통해 노인돌봄과 관련된 상황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면서 노인복지와 돌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 둔 이유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가장 큰 이유는 미래를 위한 준비였습니다.
당시에는 요양보호사로 취업해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노인복지 분야를 접하게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필요해졌을 때 다시 공부하려면 더 어려울 수도 있으니 지금 할 수 있을 때 준비해 두자”는 마음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자격증을 무조건 많이 취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격증을 준비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상황과 관심 분야, 앞으로의 진로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미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노인복지 분야까지 관심을 넓혀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실습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났던 경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현장 실습이었습니다.
자격증을 공부할 때는 교재를 통해 요양보호사의 역할과 어르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책에서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실습에서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만나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제가 실습하면서 만났던 분은 치매가 있는 어르신이었습니다. 치매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일은 단순히 신체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을 지원하는 것과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르신의 말씀이나 행동을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시거나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이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드려야 하는지 계속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습을 하면서 어르신의 행동을 단순히 이상한 행동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매라는 상황을 이해하고 어르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많은 인내심과 세심함이 필요했습니다. 식사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감정과 행동을 살피고 안전까지 함께 생각해야 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돌봄은 단순히 누군가의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양보호사 실습을 통해 배운 돌봄의 의미
짧은 실습이었지만 직접 어르신을 만나고 돌봄을 경험하면서 책으로 공부할 때와는 다른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치매 어르신을 대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이후 노인복지와 돌봄이라는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습니다.
당시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현장을 경험하고 있었는데, 요양보호사 실습에서는 전혀 다른 연령대의 대상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은 필요한 도움의 종류도 다르고 의사소통 방식도 다릅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어르신을 돌볼 때는 내가 편한 방식이 아니라 어르신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방법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이 경험은 이후 제가 사회복지와 사람을 바라보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때 대상자를 단순히 서비스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감정, 생활환경을 함께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의 역할은 어떻게 다를까?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는 같은 일을 하는 자격이 아닙니다.
사회복지사는 상담과 사례관리, 복지서비스 연계, 프로그램 운영, 행정 등 다양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의 신체활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돌봄 업무를 수행합니다.
두 자격의 역할에는 차이가 있지만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서로 연결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사가 대상자와 상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과정에서도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돌봄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실습까지 경험하면서 노인복지 현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활용 분야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돌봄서비스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방문요양과 같은 재가서비스나 노인요양시설 등의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관의 종류와 서비스 형태에 따라 실제 담당 업무와 근무조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양보호사로 취업을 준비한다면 자격증만 확인하기보다 실제 채용공고에서 담당 업무와 근무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회복지사의 업무와 요양보호사의 업무가 동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역할과 업무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기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복지사에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필요할까?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무조건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추가로 취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노인복지나 재가복지, 장기요양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요양보호사 업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싶거나 장기적으로 노인돌봄과 관련된 일을 생각하고 있다면 요양보호사 업무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격증의 숫자가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얼마나 잘 연결되는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당장 활용하지 않은 자격증도 의미가 있었던 이유
저는 2009년 12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이 자격증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의미 없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인돌봄에 대해 공부했고, 실제 실습을 통해 치매 어르신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책으로만 공부했을 때는 알기 어려웠던 돌봄의 현실적인 부분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앞으로 제가 노인복지 분야에서 일하게 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노인복지와 돌봄 분야를 다시 접하게 된다면 그때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삶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달라집니다.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자격증도 앞으로 새로운 기회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격증을 준비할 때 무조건 많이 취득하기보다는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앞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직접 경험해 보니
제가 2009년 12월에 취득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당장 취업하기 위해 준비한 자격증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앞으로의 삶을 생각했고, 시간이 되고 공부할 수 있을 때 미리 준비해 두자는 마음으로 취득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실습에서 치매 어르신을 직접 만났던 경험입니다.
실습을 통해 돌봄은 단순히 필요한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실습을 모두 경험하면서 대상자는 달라도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바로 취업하기 위해 준비할 수도 있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을 받기 위해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미래를 생각해서 미리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자격증을 무조건 따라가기보다 자신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하면서 필요한 자격증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사회복지사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꼭 취득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노인복지나 장기요양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추가로 공부해 볼 수 있습니다.
Q2.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어디에서 활용할 수 있나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된 재가서비스나 요양시설 등 돌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취업을 준비할 때는 기관별 채용 조건과 담당 업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함께 가지고 있으면 좋은가요?
노인복지나 재가복지, 장기요양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두 자격을 연계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각각 담당하는 업무가 다르므로 본인의 진로와 실제 업무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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